블로그 이름 변경에 관하여
보시다시피 블로그 이름이 'SI개발자의 배민 취업기' -> 'SI개발자의 Job다한 이야기'로 바뀌었습니다.
현실의 벽에 부딪혀 포기했다거나 그런 건 아니고요 사실 어느정도는 맞음 그냥 노선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절대 쉬운 길은 아닙니다. 어쩌면 더 어려울 수도..
백엔드 개발자 업계에서 신입에게 요구하는 기본역량(MSA, Aws 등등)은 갈수록 높아져만 가고,
자고 일어나면 새로운 기술이 생기는데 누군가에겐 더 발전할 수 있어서 즐거운 일일 수 있겠지만 일단 저는 아닙니다.
오늘자 기술 뉴스를 보면서 "아.. 배워야 할게 늘었구나" 하는 마음뿐이죠.
무엇보다 2년간 회사생활을 하면서 느낀 바로는 '내 개발머리는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다'라는 겁니다.
그러다 공기업의 전산직 채용 공고를 봤습니다. 개발자와는 달리 워라밸은 보장되는 것 같더라고요.
코스콤이나 금융결제원 같은 곳은 직접 개발을 하는 것 같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은 주로 '전산'업무를 맡습니다.
'전산'업무라 함은?
회사의 전산 시스템 개발, 운영 뿐만 아니라 네트워크 및 보안, DB, 서버 운영관리 등 전산과 관련된 모든 업무를 말합니다.
제가 목표로 하는 곳은 금융공기업인데 장점이라 하면 고용안전성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연봉도 금융권에서 평균이상인 편입니다. +결혼정보회사 등급 떡상
평균 근속년수는 9~11년에 불과, 정년퇴직을 기대하는 IT업 종사자는 18.7%에 불과하며 대기업 IT종사자의 경우에는 49.8세 정도에 퇴직할 거라 예상되는 개발자와는 대비되는 장점이죠. (물론 예외는 있습니다)
하지만 1년에 한 자리 수 정도밖에 뽑지 않고 정보도 많이 없다는 게 단점입니다.
기업 목록
금융공기업은 A매치와 B매치로 나뉘는데 이 글에서는 A매치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한국증권금융
- 킹증금, 갓증금이라 불리는 만큼 높은 연봉과 명예를 얻을 수 있음
- 한국거래소
- 증권의 중심, 여의도에 있으며 여기도 높은 연봉을 자랑.
- kdb산업은행
- 거래소보다는 연봉이 낮다는 소문이 있고 업무가 많음.
- 예금보험공사
- 연봉이 그리 높지는 않지만 워라밸은 좋음.
- 금융결제원, 코스콤
- it직렬에게는 최고의 직장. 워라밸 즐기며 개발도 좀 해보고 싶고 높은 연봉에 정년 보장받고 싶다 하면 맞는 기업. 연봉은 거래소와 비슷.
- 인천국제공항공사
- 금융공기업은 아니지만 워라밸 좋고 근무지가 인천 고정이라는 이점이 있음. 각종 복지들도 많다고 함.
이 정도가 있습니다.
※ 자세한 정보는 아래 링크 참고
https://jenehoon.tistory.com/12
금융 공기업 A매치에 대하여 알아보자 (취준생은 알 수 없는 정보들을 바탕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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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한 역량
- 토익
- 최소 850점 이상은 되어야 서류합격 원활
- 정보처리기사
- 자격요건이지만 전공필기시험과도 겹치니 합격을 목적으로 공부하면 안됨.
- 전공필기
- 정보처리기사와도 겹치는 부분이 있지만 최근에 보안이 중요해져서 정보보안기사 문제도 봐야함. 7급 전산 공무원 기출 보면 좋음
- NCS
- 많이 풀어보면 문제없음. 정보처리기사 필기랑 중복되는 부분이 있다고 함.
- 코딩테스트
- 하는 기업도 있고 안 하는 기업도 있는데 대충 프로그래머스 2~3 레벨정도 마스터하면 문제없음.
- 면접
- 1차 합격자 모아서 면접스터디하는 게 중요하다고 함. 전공 관련된 내용보단 회사생활, 프로젝트 경험, 자소서 내용 등에 비중이 더 크다고 함.
마치면서
비전공자도 합격한 전례가 꽤 있고 스펙 자체도 크게 어려운 부분은 없어서 토익과 면접만 잘 준비하면 충분히 노려볼만하다고 생각한다. 생각과는 다른 개발자의 현실에 실망하고 다른 진로를 고민하는 나 같은 개발자들이 있다면 이 글을 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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